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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예

신미영은 25살, 초등학교 교사였다. 아직 미혼인 그녀는 공무원인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2녀중 장녀로 곱게 자랐다. 부산태생인 그녀는 서울 S교대를 졸업하고 바로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시작해서 올해로 3년째 교편을 잡고 있다. 키는 163정도,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약간 그을린 피부를 가졌지만 그만큼 건강해보이고 큰 눈동자와 약간 갈색으로 염색한 단발머리, 날씬하고 건강한 좋은 몸매를 가진 아름답고 귀여운 처녀였다. 밝고 적극적인 때로는 야무진 모습을 보이는 그녀는 학창시절부터 남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나이에는 드물게도 성경험이 전혀 없었으니 도덕적이라기 보다는 엄한 가정교육, 그리고 약간 보수적인 그녀의 성격탓이었다. 그녀는 항상 모범생이었으며 지난 ..
신미영은 25살, 초등학교 교사였다. 아직 미혼인 그녀는 공무원인 아버지와 주부인 어머니 사이에서 2녀중 장녀로 곱게 자랐다. 부산태생인 그녀는 서울 S교대를 졸업하고 바로 서울에서 초등학교 교사생활을 시작해서 올해로 3년째 교편을 잡고 있다. 키는 163정도, 운동을 좋아하는 그녀는 약간 그을린 피부를 가졌지만 그만큼 건강해보이고 큰 눈동자와 약간 갈색으로 염색한 단발머리, 날씬하고 건강한 좋은 몸매를 가진 아름답고 귀여운 처녀였다. 밝고 적극적인 때로는 야무진 모습을 보이는 그녀는 학창시절부터 남학생들 사이에 인기가 좋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그 나이에는 드물게도 성경험이 전혀 없었으니 도덕적이라기 보다는 엄한 가정교육, 그리고 약간 보수적인 그녀의 성격탓이었다. 그녀는 항상 모범생이었으며 지난 25년간 아무 곤란을 겪지 않아왔다. 그날 그일이 있기 전까지는 말이다.
그날 저녁, 미영은 다른 날처럼 4시에 수업을 마치고 바로 영어학원으로 갔다가 다시 집근처의 수영교실을 들러 집으로 돌아오는 길이었다. 그녀 혼자 살고 있는 전셋집은 약간 호젓하지만 아늑한 동네에 위치해 있었다. 저녁 10시경 평소처럼 수영을 마치고 집 대문앞에 도착한 미영이 열쇠를 뒤적이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등뒤에서 힘센팔이 나와 그녀의 입에 '철썩' 뭔가를 붙였다. 강한 파스냄새! "우.. 우우욱!" 갑자기 입이 막힌 그녀가 놀란 비명을 지르기도 전에 다른 주먹이 그녀의 왼쪽 옆구리를 강타했다. "허억!" 강렬한 고통에 몸을 움추리는 그녀의 옆구리를 그 주먹은 날쌔게 서너번이나 강타했다. "흐..으으" 숨이 막혀 죽을 것 같은 고통으로 쓰러지는 그녀를 두명의 남자가 양쪽에서 끼고 어느새 소리없이 그녀뒤에 다가와있던 흰색 승용차 뒷좌석으로 밀어넣었다. 그리고 그녀의 팔을 뒤로 돌려 수갑을 채운 다음 그녀의 머리를 거칠게 그녀의 다리 사이에 수그리게 하고 차를 출발시켰다. 운전하는 남자까지 모두 3명이었다.
<1부 중에서>
성인물을 읽다가 성인소설 작가가 된 인터넷 작가 성소라
엄마,, 가출소녀, 사랑의 유람선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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